▲ 강원 평창군이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 ⓒ 평창군
▲ 강원 평창군이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 ⓒ 평창군

강원 평창군은 오는 4월 3일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 204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나 전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86곳, 산사태취약지역 91곳, 옹벽 9곳, 사면 10곳, 문화재 6곳, 건설 현장 2곳 등이다.

점검은 안전 관리자문단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이뤄진다.

급경사지 지하수 용출이나 낙석 우려, 옹벽 기초지반 세굴·침하, 낙석·토사 유실, 산사태 취약지역 낙석 방지시설, 건설 현장 추락 등 출입 금지 조치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위험구역 통제선을 설치하거나 사용 금지 등의 응급조치 후 보수할 방침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소 발생 시 신속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등 불완전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횡성현 부군수는 "해빙기 시설물 붕괴 사고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사고 요인을 미리 방지해 안전한 평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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