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외수입 납부기한 두 차례나 연기 업무차질

▲ 정부가 예산 113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편 이후 일주일 동안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 행안부
▲ 정부가 예산 113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편 이후 일주일 동안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 행안부

정부가 예산 1134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편 이후 일주일 동안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 217곳이 그 동안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지방세·세외수입 시스템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클라우드상에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한 시스템이다.

2005년 구축된 이후 19년 만에 전면 개편된 이 시스템은 지방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세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시민들은 시스템과 연결된 위택스를 통해 지방세 등을 납부할 수 있는데 시스템 개통 뒤로 여러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

세금 납부 이후 표출되는 완납증명서나 고지서가 제때 발급되지 않거나 카드·가상계좌번호를 통한 납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개통 일주일이 넘도록 불안정한 서비스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14일로 연기됐던 지방세외수입 납부기한이 22일로 재차 연장되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22일 "개편된 시스템의 정상화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 "오늘 오전 8시 복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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