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의 아이템 확률 조작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연합뉴스
▲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의 아이템 확률 조작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연합뉴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이 넥슨의 아이템 확률조작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508명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장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출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아이템 확률을 낮추고도 이를 이용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용자들은 넥슨이 고의로 아이템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아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과 사기에 의한 환불 의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손해배상 소송 가액은 2억5000만원으로 추가될 소송 원고까지 합치면 소송 가액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이용자측 법률대리인은 "게임사들의 일방적인 아이템 확률 조작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문제 제기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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