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금융사에 대한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금융사에 대한 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책임을 회피하는 금융사에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5일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부동산 PF를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으며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뤄 책임을 떠넘긴 금융사는 시장 퇴출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생산적으로 흘러가는 시장의 선순환구조 복원의지를 내비치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 상품 규제를 검토해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장은 올해 업무방향으로 공정한 금융을 선정하고 금융사들이 리스크관리는 등한시하고 PF투자·ELS판매 등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한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사가 규제 차익 등 우월적 지위만을 이용해 소비자의 몫을 가로채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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