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했다.

의평원은 7개 대학이 '4년 인증'을 1곳이 '2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4년 인증을 획득한 7개 의대는 △계명대 △고신대 △순천향대 △연세대 원주의과대 △영남대 △울산대 △조선대 등이다. 아주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 1년전에 신청함으로써 진행된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를 사용해 평가인증을 진행했다.

ASK2019는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가 제시한 기본의학교육 글로벌 표준(Global Standards)를 근간으로 우리나라 기본의학교육 상황을 고려해 마련했다.

해당 대학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진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학생대표가 독립적으로 작성한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했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진행했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당연직 위원과 유관기관 추천 위원, 사회참여 위원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개최해 평가 결과를 심의했고 의학교육 평가인증 판정지침에 근거해 인증유형과 기간을 판정했다.

의평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7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했다"며 "12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위해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유관 기관에 판정결과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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