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도입된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해로 계도기간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 증가, 소비자의 인식도 대폭 상승 등 차질없이 제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식약처
▲ 새롭게 도입된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해로 계도기간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 증가, 소비자의 인식도 대폭 상승 등 차질없이 제도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해로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지난 2월 34.8%에서 지난달 94.2%로 상승했다.

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지난달에 진행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지난해 7월 34.5%에서 지난달 88.5%로 상승했다.

계도기간에 생산해 유통기한을 표시한 제품은 내년에 소비기한이 전면 진행되더라도 표시된 기간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다. 당분간 유통기한 표시제품과 소비기한 표시제품이 혼재돼 유통될 수 있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각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식품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식약처와 산업계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자사 자체 실험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한 품목 확산·공유 △소비기한 참고값 필요 품목 논의 등 소비기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에 표시된 날짜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관방법을 준수해야한다"며 "소비기한 경과제품은 섭취하지 않고 구매한 식품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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