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라이프스타일 2관에서 젊은 실버의 집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 국민대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라이프스타일 2관에서 젊은 실버의 집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 국민대

국민대 라이프스타일·가구디자인랩이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가했다.

20일 국민대에 따르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50개국 189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적 디자인 행사다. 

지난 7일 개최돼 오는 11월 7일 막을 내린다. 세계 디자인 산업의 진흥과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국민대팀은 광주비엔날레 2관과 4관, 광주 의재미술관 등 3곳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2관 전시에선 '젊은 실버의 집(Home for Neo Silver)'이라는 테마로 맞춤형 유닛 블록 시스템 가구와 공간을 선보인다. 

살던 곳에서 나이 들어가기(Aging in Place)를 희망하는 실버계층을 위해 '지속가능한 공간 속 가구, 가구 속 공간'이란 개념으로 창의적 시각을 제공한다.

문화의 변용과 다양한 연령층, 일상 속의 스타일을 공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연구 성과물로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아 라이프스타일 2관에 초대됐다.

광주 의재미술관에서는 한중일 차문화와 디자인을 펼쳐낸 전시 '물빛 담은 소리(Sound of light in water)'를 선보인다.

우리 차문화의 전통을 잇고 있는 허달재(Huh Daljae) 화백, 선종 문화 개념을 서예로 풀어 차(茶)판 디자인에 새긴 오우경, 일본의 세계적 디자이너 도시유키 기타(Toshiyuki Kita)가 참여했다. 

전시는 국민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와 의재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 발견을 통해 동서양 너머의 미래 사회를 향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