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논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 충남도
 ▲ 충남도 논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소방본부가 소방청이 진행한 올해 봄철 화재예방대책 평가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3/5월 해빙기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계절적 특성에 맞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 결과, 화재 발생 건수를 전년도 673건의 4.6%인 29건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주거공간에서 발생한 화재는 118건으로 전년도 139건 대비 15%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도 사망 1명, 부상 3명으로 전년도 사망 5명, 부상 11명 대비 크게 감소했다.

도 소방본부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공사장 합동점검,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공동주택과 축사시설 화재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화목보일러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를 보급하고, 전통사찰, 어린이 행사장, 관광시설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봄철 화재발생과 인명피해 저감과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진한 특수시책을 높게 평가했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적극적인 화재예방을 통해 화재발생과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봄철 기간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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