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업체가 재공모에 들어간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업체가 재공모에 들어간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업체가 재공모에 들어간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조합은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설계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선정을 취소하고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지난달 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정했지만 희림건축은 서울시 지침인 신속통합기획안과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용적률 300%)보다 많은 용적률 360%를 반영해 지침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

희림건축은 건축·주택법상 인센티브를 끌어모으면 용적률 상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제동을 걸자 조합 측은 결국 설계사를 취소하고 재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 운영실태 점검을 거쳐 적발된 12건의 부적정 사례에 대해서도 조합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수사의뢰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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