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부영그룹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등학교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통장에는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 지급됐다.

지난 6월 고향인 순천시 운평리 주민 280여명에게 최대 1억원씩을 초·중·고 동창생 160여명에게 5000만원씩을 전달했다.

당시 돈을 전달하고 나서 초교 동창생 일부가 빠진 사실을 알고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인척을 비롯한 초·중·고·군 동기, 군 전우, 주변의 어려운 지인들과 고향 순천 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한 총액은 2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중근 회장께서 살아오면서 인연이 된 폭넓은 의미의 사촌들과 나누고 싶어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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