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차의학 도입해 확장 오픈한 일산차병원 건강증진센터. ⓒ 일산차병원
▲ 성차의학 도입해 확장 오픈한 일산차병원 건강증진센터. ⓒ 일산차병원

차 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을 도입한 신개념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문을 연 건진센터는 1322㎡의 규모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남녀 공간을 별도로 하고 성별에 따른 질환 발생률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차의학은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효과 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 등 성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남녀의 유전자 차이가 우리 온몸의 세포에 아주 다양하게 존재하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의학계에 보고된 이후 표준화된 치료는 오히려 여성과 남성에게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센터는 성차의학을 바탕으로 검진 과정에서 성별의 차이를 고려해 같은 진료 결과도 성별에 맞게 다르게 해석해 맞춤 진단과 치료를 진행한다.

센터는 수도권 서북부 최초로 '1대1 전담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검진 접수 이후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 전담 의료진이 검사의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수검자에게 검사 정보와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박귀선 일산차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남녀에 따라 질병발생 원인이 다르고 양상이 달라 더욱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단 과정에서 이러한 차이가 고려된다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만 일산차병원장은 "성차의학 기반의 맞춤형 검진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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