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액션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4'가 25일 오후부터 12시간동안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블리자드는엔터테인먼트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에 의해 12시간동안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오후부터 디아블로4에 접속하면 유효한 디아블로 4 라이선스를 찾을 수 없다는 문구가 뜨고 게임이 진행되지 않았다. 접속이 된 일부 이용자도 곧바로 연결이 끊기는 등의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의 접속 오류에 주말을 맞아 게임을 즐기려던 이용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한 이용자는 "게임을 하면서 주말 여가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일에도 디아블로4 서버에 대규모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로그인에 실패하거나 1시간이 넘는 접속 대기를 한 이용자도 있었다. 접속에 성공한 이용자들도 게임 도중 강제 종료되는 불편을 겪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반복되는 접속 오류에 대해 블리자드의 책임있는 대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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