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다음달부터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시간을 확대한다. ⓒ 세이프타임즈
▲ 소방청이 다음달부터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시간을 확대한다. ⓒ 세이프타임즈

다음달부터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시간이 확대된다.

소방청은 최근 건축물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고층화됨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예방과 초기대응 등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 시간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습교육은 화재의 예방.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나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사람이 소방안전관리업무에 관한능력의 습득·향상을 위해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2012년 이후 10년간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은 특급·1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업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의무 교육시간은 변함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소방청은 특급·1급 특정소방대상물에 한해 교육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급 소방안전관리대상물 소방안전관리자는 현행 80시간에서 160시간, 1급은 40시간에서 80시간으로 조정된다.

이론교육의 비중은 30%로 낮추고 실무·실습·평가 시간의 비중을 70%로 늘렸다.

박성열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강습교육 시간이 확대되고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개편됨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역량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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