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올해도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달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샛강에서 시작한 수달 보호 활동을 올해는 서울 강북의 중심부를 흐르는 한강의 대표 지류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달 서식지 보호 활동은 LG생활건강의 대표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사업이다.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 수달 동상, 안내판, 야외 광장이 마련된 수달 배움터를 조성했고, 9000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수달 생태 강의와 놀이, 수달 보호구역 가꾸기 등으로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600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이 진행됐다.
현재 중랑천에선 2~3마리의 수달 개체군이 각각 따로 관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서로 다른 집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최소 다섯 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LG생활건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위험한 물건과 쓰레기를 치우는 서식지 정화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수변이 넓고 억새 군락이 우거져 수달이 살기 좋은 구간은 수달의 핵심 서식처로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펼친다. 또 개체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 수달 집 조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서울의 중심부인 중랑천에 수달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태계를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활동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는 "도시 하천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고 있지만 관찰되는 개체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이 열악해서 보호가 시급하다"며 "이런 때에 LG생활건강과 같은 기업의 참여와 보호 활동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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