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위성이 촬영한 튀르키예 지진발생 지역. ⓒ 국토부
▲ 국토위성이 촬영한 튀르키예 지진발생 지역. ⓒ 국토부

국토위성 영상으로 전세계 재난재해 복구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열린 위성영상 기반 재난 대응 국제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 본회의에 참석해 재난재해 시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보유·운영기관' 가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위성은 국토관리, 국가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발사된 정밀지상관측용 고해상도(흑백 0.5m·컬러 2m) 위성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해 피해분석 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지원하기 위해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산불(충남 홍성군·서울 종로구 등 8건)에 대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했으며 해외 재난 구조 활동과 복구지원 등에 기여하고자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시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상반기까지 시스템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에 착수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국토위성 1호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왔으며 새롭게 발사될 2호와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을 지속하며 국제적 현안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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