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 계약재배로 30% 저렴

김치축제 개막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참관객과 김치를 버무리며  활짝 웃고 있다. 광주시 제공

제23회 세계김치축제가 18일부터 5일간 전남 광주에서 '오매! 광주김치, 올해 김장은 광주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업화 축제를 표방한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치 원ㆍ부재료를 계약 재배해 시중가격 보다 30% 싼 값에 제공됐다. 주문할 김치를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김장예약주문관도 운영됐다.

축제 기간동안 미국, 영국 등 10여개국 월드 마스터 셰프에게 김치 담그는 과정을 시연한 김치명인 아카데미에서는 곽은주 김치명인협회 회장이 세계 셰프들에게 광주김치의 깊은 맛을 선보였다.

김치광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광주시 제공

또한 중국 등 해외 김치업체 CEO와 국내 대형 유통 바이어, 세계 유명 셰프들이 참가한 해외 바이어 초청 김치국제컨퍼런스에서는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근 소비 실태에 맞춘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김치를 주제로 한 즐거움과 더불어 산업과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22일까지 열리는 김치축제와 연계해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광주김치를 맛보고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치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성공을 위해 화이팅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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