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모든 안전 신고 시스템이 안전신문고로 일원화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DB
▲ 내년부터 모든 안전 신고 시스템이 안전신문고로 일원화될 계획이다. ⓒ 세이프타임즈 DB

교통 법규 위반 등 모든 안전 신고 시스템이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스마트국민제보 누리집과 앱을 2024년까지 '안전신문고'로 일원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안전 신고 시스템은 경찰청이 운영하는 '스마트국민제보'와 행안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로 이원화돼있다.

안전신문고는 교통과 자동차 관련 안전기준 위반, 생활불편, 불법 주정차 등의 신고를 받는다.

스마트국민제보는 교통법규 위반과 폭력, 마약 등 치안 관련 신고를 받는다.

스마트국민제보 신고 접수 건은 경찰 소관이기에 신고별로 접수와 처리가 지자체와 경찰청으로 나뉜다. 이를 자동으로 분류해서 이송해주는 기능도 부실하다.

매일 2800여건의 신고가 수작업으로 처리되고 있어 인력과 시간 낭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말 모든 신고 기능 통합이 완료되면 스마트국민제보는 내년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안전신문고엔 매년 900만건 이상의 신고가 예상돼 행안부는 서버 안정을 위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안전신문고의 메뉴에 자동차·교통위반과 치안을 추가하겠다"며 "각 관할 기관으로 신고들을 분류해서 이송하는 절차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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