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잡도우미가 안전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서울 지역 내 혼잡한 지하철 역사에서 출근길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 혼잡도우미가 안전조끼와 경광봉을 들고 서울 지역 내 혼잡한 지하철 역사에서 출근길 승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이동을 돕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45명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혼잡도우미는 출근시간대 서울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한다. 이들은 시의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2023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서 모집한 인원이다.

혼잡도우미는 출근시간대 주요 승객이 많이 몰리는 13개 역을 우선으로 배치된다. 평균 이용객이 많은 2·4호선 역이 다수를 차지한다.

안전조끼와 경광봉 등을 휴대하고 각 역의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등 승객이 주로 밀집하는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안전한 이동동선 안내, 계단과 승강시설 안전사고 방지 업무 등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역 관계자를 도와 신속하게 대처한다.

공사는 혼잡도우미 외에도 퇴근·저녁 시간대에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과 안전 확보 업무를 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630명도 모집한다. 오는 5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출근길 지하철 이용을 위해 도우미의 안내에 따라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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