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올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수소전기차 보급 대수는 60대이고 현대 넥쏘 수소승용차 구매 시 한 대당 325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 첫차 구매자와 운행 중인 경유차를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대상자에게는 6대를 우선 보급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한 자는 구입 후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 보조금이 환수 조치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15일부터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과 구매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주민등록 주소지를 구리시에 둔 18세 이상 시민 혹은 구리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 기업, 단체 등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오염을 개선하겠다"며 "매년 보급량을 확대해 청정 환경도시 구리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