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보은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이 기계를 임대해 트럭에 실고 있다. ⓒ 보은군
▲ 충북 보은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이 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연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농촌의 노동력 부족 현상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기계 임대료를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50%를 감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68종 846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고 정부 농업기계 임대료 기준 대비 농업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해 농업 기계별로 5000원에서 10만5000원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농업인에게 올해 12월까지 422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고 임대료 감면을 통해 7350만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홍은표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농업인의 기계화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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