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 . ⓒ 소방청
▲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 . ⓒ 소방청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가상환경체험을 통해 소방안전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1월에 소방청 메타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PC버전 설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2월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강사와 학습자간 '안전교육 공간' △장비 및 차량등을 조작하는 '장비전시 공간' △주요 재난별 '안전체험 공간' 등이 있다.

안전교육 공간은 영상·표어·포스터 등 교육자료 홍보 및 공모전 작품 전시를 위한 홍보전시장과 강사·학습자간 실시간 영상교육 및 발표회의장, 학습평가장으로 이뤄졌다.

장비전시 공간은 3D 오브젝트로 구현된 구조·구급장비 조작체험과 소방차량 및 소방헬기를 조작하면서 제한 시간 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하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안전체험 공간은 소방안전체험관 13개 대표과정 중 시뮬레이션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 5종(화재, 응급처치, 지하철, 지진, 태풍)을 구현했다.

앞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13개(화재, 응급처치, 지하철, 지진, 태풍, 물놀이, 집중호우, 야외·환경안전, 교통안전, 산악사고, 항공기, 산업안전, 산불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 콘텐츠별로 자세한 사항은 프로그램 내 개별 체험관마다 안내대 및 무인안내기에서 소방 캐릭터인 영웅이와 NPC 상호작용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개발된 메타버스 소방안전교육은 기존 강의 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3차원 그래픽 기술 증강현실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실감나는 체험 방식으로 교육의 질과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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