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희 WIN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8번째)은 제5회 WIN 포럼에서 2022 WIN 어워드를 수상할 양성평등 우수기업 10개사를 발표했다. ⓒ WIN
▲ 제5회 WIN 포럼에서 2022 WIN 어워드를 수상한 양성평등 우수기업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 WIN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영원무역, 이랜드월드, 케이비생명보험, 크래프톤,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한미약품, 한세실업 10개사가 양성평등 우수기업 10개사에 선정됐다.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WIN은 '2022 WIN 어워드'를 수상할 양성평등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린 WIN 포럼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여성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2018년 시작됐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한 결과다.

포럼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리더스 인덱스와 지난해 양성평등지수를 반영한 5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WIN 어워드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양성평등지수 평가 항목은 △고용 △근속 △급여 △임원 △등기 △직위 등 6개 항목이고 100점을 만점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남성 직원 대비 여성 직원의 고용, 근속, 급여를 비롯해 남자 임원 대비 여자 임원의 비중, 등기이사의 비중, 전무 이상 임원의 비중 등의 정량 평가가 기본이다.

올해부터는 성별 격차가 과도한 경우 고용점수를 차감하고 남성직원 대비 남성임원 비율에서 여성직원 대비 여성임원 비율 차이를 임원 점수에 가점하는 조정을 통해 '양성평등'의 균형을 고려했다.

또 최종 후보기업 선정 후에는 인사, 조직·문화 관점에서 적합성을 판단해 다각도로 평가했다.

서지희 WIN 회장은 "기업내 다양성을 높이고 형평과 포용의 문화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토대"라며 "다양성 확대의 시작은 성 다양성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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