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3일까지 개최 … 스포츠 스타도 대거 참여
스포츠안전재단·체육시설안전협회 스포츠안전 홍보

▲ 에듀체인지 지재우 대표가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에서 내빈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경향신문
▲ 에듀체인지 지재우 대표가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에서 내빈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경향신문

국내 최초로 스포츠계로 진출하고 싶은 청소년, 젊은이들에게 진학, 진로,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행사가 막이 올랐다.

경향신문은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 스포츠 진학진로취업 박람회(행사명 스스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3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 진학, 진로 체험과 탐색, 취업 상담 등 세 가지가 동시 진행되는 스포츠 진로 전문 박람회다. 행사 명칭 '스스로(路)'는 '스포츠에서 시작해 스포츠로 가는 길'을 찾는다는 의미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재단이 후원했다.

▲대한체육회 박춘섭 사무총장(오른쪽)이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참가업체 스포첵의 근육이완도구 테라건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 경향신문
▲대한체육회 박춘섭 사무총장(오른쪽)이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참가업체 스포첵의 근육이완도구 테라건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 경향신문

◇ 입시 앞두고 전국 대학 대거 참여 '성황' = 2일 개막한 박람회에는 대학 35곳이 진학 상담 부스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단국대, 건국대, 고려대, 한양대, 백석대 등 비수도권 대학도 대거 참여했다.

여주대, 대림대, 부천대 등 전문대학들도 있다. 학과 재학생 1~2명, 입시담당 교수 또는 조교들이 예비 신입생과 상담을 벌였다.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와 학교체육진흥회도 고등 2~3학년 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진학 상담을 벌였다. 행사 기간은 수시 원서 접수(9월 13~17일) 직전이며 3학년 2학기 1차 모의고사 직후에 개최됐다. 수시, 정시 구분 없이 학생들이 대학을 본격적으로 물색하는 시기다.

▲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관계자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이기륜 기자
▲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 관계자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이기륜 기자

◇ 스포츠 주요단체와 기업 '홍보열전' = 스포츠 주요 단체와 IT 기업들도 참여했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 굵직한 스포츠 단체들은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 등 프로 종목 단체들도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연구자 진로,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는 국제행정가 진로를 소개했다.

프로구단, 종목 대표팀 소속 최고 트레이너로 구성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KATA)는 트레이너 체험존을 운영했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진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 스포안전재단 관계자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이기륜 기자
▲ 스포안전재단 관계자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 이기륜 기자

◇ 스포츠기업도 대거 참여 = 스포츠 기업들은 IT 기업을 중심으로 나왔다. 골프 장비 제조업체 보이스캐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EMS 운동기기를 제조하는 M20, VR 실내 운동 시스템을 만드는 플레이디딤과 앤트로스, 자전거 발전기 제조 위드어스, 러닝 이어폰 제조 비플렉스도 동참했다.

해외 기업 중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데이터 업체 옵타(OPTA), 세계 프로축구팀 중 70% 이상이 사용하는 GPS 기반 경기력 측정기를 제작하는 캐타펄트도 한국 청년들에게 데이터와 관련된 국제 흐름과 추세를 설명했다.

이밖에 스포츠 장비와 설비 등을 인증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력하고 있는 DJ매니지먼트(박항서 감독 에이전시), 세계적인 테라건 제조 업체 스포첵도 부스를 차렸다.

어린이 스포츠 기업 에듀체인지와 아이풀을 비롯해 인공장벽업체 클라임코리아, 피트니스 브랜드 스포애니를 운영하는 케이디스포츠, 생활스포츠데이터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도 참가했다. 참가 기관, 단체, 기업 중 20곳 안팎이 대학생과 취준생을 상대로 취업 상담을 벌였다.

스포츠안전재단과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도 참여해 스포츠안전에 대한 홍보를 벌였다.

▲ 탁구 스타 신유빈이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포토 이벤트에 참석해 한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향신문
▲ 탁구 스타 신유빈이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스포츠진학진로취업박람회 포토 이벤트에 참석해 한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향신문

◇ 3일까지 입장료 무료  = 행사 홈페이지 상단 온라인 설문만 응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중고생, 대학생을 비롯해 스포츠 단체 및 기관 종사자, 프로와 아마추어 종목 단체 관계자,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 관계자,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등 스포츠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방문했다. 여러 분야 종사자들은 B2B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도 논의한다.

경향신문은 코로나19에 대비해 발열 체크 후 입장, 1일 1회 전체 소독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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