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전윤홍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최근 단순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을 코로나19 감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감기의 증상이나 병력 등 포인트만 기억하면 감기와 코로나19를 구별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37.5℃ 이상의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난다. 이외에 가래, 인후통, 두통, 객혈과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차이는 '발열'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 인후통과 근육통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다.

코로나19는 잦은 기침이, 알레르기 비염은 기침이 아닌 재채기가 나온다. 

전윤홍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알레르기 비염은 기온 변화와 실내 오염물질, 스트레스 등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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