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는 살모넬라 감염증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회수 조치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약처는 독일에서 회수 중인 독일산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회수 조치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킨더(Kinder) 초콜릿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타임즈는 지난 6일 인기 초콜릿 킨더 서프라이즈에서 '살모넬라균'가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Arlon)지역의 페레로(FERRERO)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초콜릿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해 해당 공장에 대해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식약처는 독일에서 회수 중인 '킨더 해피 모먼츠 미니 믹스'가 직구로 수입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국내로 수입되는 모든 해외 생산 킨더초콜릿 제품에 대한 살모넬라 검사를 진행한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의 벨기에산 킨더초콜릿 판매를 차단했다.

각 나라에서 회수중인 제품의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직구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해외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해정보가 입수되면 신속히 알리겠다"며 "위해식품으로 확인된 제품은 국내로 반입·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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