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제보하는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코로나19 이후 배달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첫해에는 공개모집에 참여한 시민 2198명이 '공익제보단'으로 활동해 4만7007건의 공익제보가 이뤄졌다.

지난해 4357명을 모집해 16만8283건의 공익신고를 이끌어내며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공단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5000명 모집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포상금의 기준을 위반된 관련법에 따라 일원화하고 제보단 활동이 배제되는 기준을 신설했다.

기존 경고·과태료·범칙금 등 처분결과에 따라 금액에 차등을 뒀지만, 올해 도로교통법 위반은 4000원, 자동차관리법 위반은 6000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제보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본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경찰이나 공무원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폭언·욕설을 하는 등 제도 목적에 반하는 행위를 할 경우 활동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공익제보단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 26일간 진행되며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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