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군민들이 1년 동안 동전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 진도군
▲ 전남 진도군민들이 1년 동안 동전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 진도군

전남 진도군민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년간 기른 황금 돼지 저금통 533개를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됐다.

21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을 전하는 '황금 돼지 잡는 날' 행사를 갖고  배부른 황금 돼지 저금통을 일제히 열었다.

황금 돼지 저금통 집계 결과 2000만원이 넘게 나왔으며, 모금된 장학금 전액은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됐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1월 기관·사회단체와 군민들에게 '장학금 밥 좀 주세요'라는 취지로 황금 돼지 저금통을 나눠줬다. 군민들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남은 동전을 모았다.

황금 돼지 저금통을 기탁한 주민들은 "진도 교육 발전을 위한 뜻있는 일을 함께하기 위해 1년 동안 동전을 모아 참여했다"며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뜻있는 군민, 독지가, 공무원들이 장학금 모금에 솔선수범 참여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황금 돼지 잡는 날 행사를 통해 장학금 기탁이 더욱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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