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단체연합는 한국제품안전학회와 가전제품 안전성 확보와 리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한국소비자단체연합
▲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한국제품안전학회와 가전제품 안전성 확보와 리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한국소비자단체연합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한국제품안전학회와 공동으로 가전제품 안전성 확보와 리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가전제품안전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와 제품안전과 리콜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의 결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리콜에 대한 실효성 증대 방안과 가전제품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대한 효율적 대응체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박명희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는 "실질적인 자진리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단체를 통해 김치냉장고 보유 실태조사를 요청해 추진한 것은 소비자단체와 기업,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의 재산과 생명에 위해를 끼치게 되면 마땅히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논의된 방안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대표는 "리콜 대상 중 리콜조치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자발적리콜 사실을 모르고 있는 소비자가 많았다"며 "리콜 제품의 위해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소비자가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현재의 홍보 방식과 홍보 내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구매시 여전히 위니아딤채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소비자들은 자발적 리콜을 하는 기업에 대해 매우 높은 호의도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자발적 리콜의 이행 점검 방식 개선과 위해 제품 피해 확산 예방을 위한 조기경보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금분 해피맘 인천지부장은 "취약 지역과 계층에서는 해당 리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소비자단체와 정부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리콜에 대한 홍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형 위니아딤채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적극적으로 남은 제품에 대한 회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임 한국소비자단체연합 회장과 윤동열 한국제품안전학회장은 "김치냉장고 화재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기업의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효율적으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하나의 훌륭한 사례"라며 "리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리콜 제품을 찾아내는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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