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기·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1회용 플라스틱 반찬용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이 늘어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배달의민족은 사전안내를 거쳐 다음달 말부터 음식배달 때 제공되는 기본 반찬을 소비자가 원하지 않으면 안 받을 수 있는 선택 기능을 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인 배달용기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에서 판매해 경량화된 1회용기 사용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먹지 않는 기본 반찬 안받기를 통해 누구나 쉽게 1회용품 사용과 남은 음식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배달을 주문할 때 미래 환경을 위해 한번 더 생각하는 문화가 일상에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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