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장관 "국민건강 보호 위해 최선 다해달라"

▲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16일 초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 환경부
▲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16일 초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 환경부

환경부가 국민안전은 물론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6일 전국 17개 시도, 관계부처와 '미세먼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3월에 개정된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올해 훈련은 3회째다.

이날 훈련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모든 관련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했다.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대응역량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16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서면·현장 훈련을 병행해 진행됐다. 서면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화력발전 감축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6일 세종시 상황실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점검하고 있다. ⓒ 환경부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16일 세종시 상황실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점검하고 있다. ⓒ 환경부

현장훈련은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가동 단축(시도별 1곳)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시스템 점검, 과태료 미부과) △도로청소(경유청소차 제외) △사업장 점검(첨단장비 활용) 등이다.

한정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 회의실에서 17개 시도와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 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 폐기물 소각시설 등도 점검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범정부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12월부터 시작되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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