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원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4∼6일 원주 도심인 원인동에서 마을 축제 '둘레둘레 원인동'을 연다.

원인동 남산공원 일원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원인동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나의 살던 고향' 사진전과 지역 어르신이 직접 그린 '우리도 그림책'전이 남산공원과 원인동 청년공유 주택에서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사라질 원인동 그리고 기억' 전시회는 원인동 카페 나만 아는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이싱 쿠키 만들기와 향 만들기, 빼빼로 포장하기, 요가 체험, 캔버스 드로잉 등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주민들이 직접 셀러가 돼 판매를 진행하는 남산 마켓도 열린다.

원인동 상인들이 참여하는 '덤 들여요' 이벤트와 주민이 마을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마을 도슨트 투어'도 준비했다.

복지관은 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음악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준비한 첫 번째 마을 축제로 코로나19와 재개발 등으로 움츠러든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원인동의 매력을 듬뿍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