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이호대 의원이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간선도로의 매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 서울시의회 이호대 의원이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간선도로의 매연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이 서부간선지하도로 내부 매연 방출 피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간선지하도로 내부 매연 방출에 대한 인근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기존 서부간선도로의 지하 80m에 건설된 지하터널로 10.33㎞ 왕복 4차선으로 지난 1일 개통됐다.

이 의원은 "서부간선지하도로의 개통으로 교통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근 지역주민들은 유해물질이 주거지로 배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하도로 내 사고 발생 시 급배연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환기구를 통해 아무런 여과없이 배출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지하도로 내부운영관리 규정조차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내부 매연 방출 관리와 감시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민모니터링단 구성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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