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한국환경공단, 롯데홈쇼핑, 서울시와 19일 남산도서관에서 '자원순환과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20대 대통령선거와 다음달 1일 치러지는 8대 지방선거에서 사용된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해 공공시설에 기부하는 자원순환 시범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폐현수막은 장바구니, 청소 마대 등의 제품으로 재활용됐지만 수요처 부족으로 80% 이상이 소각되고 있다.2020년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1739톤은 23.5%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됐다.환경단체 녹색연합에서 밝힌
지방자치단체들이 폐현수막으로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거나 시멘트 소성용 연료로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22곳의 지자체를 선정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22곳 지자체는 △경기(오산·평택·화성·시흥·하남) △경남(창원·통영·김해·거창) △전남(광양·구례·해남) △서울(강북·노원) △부산(서구·부산진구) △전북(전주·김제) △대전(중구) △강원(원주) △충북(청주), △충남(태안) 등이다.폐현수막 재활용
부산시는 최근 부산진구 34개 초등학교에 2640개, 연제구 16개 초등학교에 1909개의 '다주리'를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다양한 홍보와 선거용으로 길가에 게시됐다가 폐기물로 처리되는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사업을 꾸준히 구상해왔다.우선 초등학교 신입생 교과서 배부 시 비닐봉지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장기적인 자원 선순환 달성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주리 부산' 사업을 지난해 구상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재단해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