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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현수막으로 만든 물품주머니(왼쪽)와 에코백. ⓒ 강북구

지방자치단체들이 폐현수막으로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거나 시멘트 소성용 연료로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수거한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22곳의 지자체를 선정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2곳 지자체는 △경기(오산·평택·화성·시흥·하남) △경남(창원·통영·김해·거창) △전남(광양·구례·해남) △서울(강북·노원) △부산(서구·부산진구) △전북(전주·김제) △대전(중구) △강원(원주) △충북(청주), △충남(태안) 등이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은 △친환경가방과 모래주머니 등 생활용품 제작(12건) △시멘트 소성용 연료 활용(5건) △작업장과 수거함 제작(2건) △우산(1건) △농사용 천막(1건) △공사장 차량 세륜(1건) 등 6개 종류다.

행안부는 오는 5월 '2차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신청을 받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게시되는 현수막도 폭넓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수거한 많은 현수막이 소각·매립되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한다면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 재정 지원과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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