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SRT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기차교통방해와 철도안전법위반, 업무상과실치상으로 전 코레일 대전시설사업소장 A씨와 관제실 시설 사령 B씨 등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 코레일 관계자 5명은 사고 전 탈선 징후를 인지했음에도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1일 오후 3시 25분쯤 SRT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유일하게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2개 철도운영자와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2022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6.74점(B등급)으로 2021년(86.35점·B등급)에 이어 전체기관 평균 B등급을 유지했다.A등급을 받은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최우수운영자로,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우수운영자로 지정됐다.코레일은 지난해 철도사고와 사상자 증가의 영향으로 22개 기관 가운데
현대로템은 안전한 KTX 운행을 위해 양질의 차량 납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월 발생한 경부고속선 KTX-산천 탈선 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는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26일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 조사 결과 탈선 원인은 열차 진행방향 중간부 대차의 뒤축 우측 차륜이 사용한도 도달 이전에 피로 파괴라고 발표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파손된 차륜은 최초 납품 때 철도안전법의 철도차량 제작검사 시행지침에 따라 제3의 공인기관이 입고
지난 6일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가 선로 파손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고열차의 전방 CCTV 영상과 차륜의 충격 흔적 등을 통해 사고열차가 사고구간에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선로 분기부의 텅레일이 파손돼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텅레일은 분기점에 길을 바꿀 수 있도록 된 레일로 기본 레일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열차가 지나갈 선로를 만드는 장치를 뜻한다.사조위는 궤도 이탈 사고 직후 조사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차량, 잔해, 레일 상태를 확인하고 운행기록
지난 6일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지하철 1호선 운행과 KTX 등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어 출퇴근길 대란이 벌어졌다.사고 여파로 1호선 서울 구로∼용산역 구간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구로역 환승객들 인파가 몰렸다. 일부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역 환승객 인파들로 인한 신고가 12건이나 들어와 경찰이 즉시 출동해 통제했다고 8일 밝혔다.1호선 이용객 신씨(38)는 "탈선 사고로 인한 혼잡이 예상됐을텐데 사전 안내가 부족했다"며 "이태원 참사가 얼마 지나지 않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용산역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경부일반선)가 영등포역 진입 도중 궤도를 이탈(객차 5량·발전차 1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열차엔 275명이 탑승했고 이 중 30여명이 부상을 입어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현장에 인력과 복구장비가 투입돼 신속한 복구와 운행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7월에 있었던 SRT 탈선사고 복구는 오전 7시에 완료된 것에 비해 이번 사고복구는 오후 4시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8일 오전 발생한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는 초동조사 결과 남강릉분기점 선로전환기 전환상태를 표시해 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신호시스템 오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9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은 육안으로 사고지점을 둘러본 뒤 이같이 진단했다.관계자는 "8일 오전 7시 30분 열차 탈선 직전 강릉역과 코레일 관제센터에서 KTX 강릉선과 영동선이 나뉘는 남강릉분기점 일대 신호제어시스템에 오류 신호가 포착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코레일 직원이 현장에 투입돼 점검하는 사이 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지난해 12월 개통한 KTX 강릉선 복구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코레일은 KTX 열차가 탈선한 강원 강릉시 운산동 사고 현장에 지난 8일 오후부터 인력 300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선로를 가로막고 있는 기관차와 객차를 치우기 위해 밤샘 작업을 벌였다.코레일은 대형 기중기 2대로 열차를 선로 밖으로 끌어내 9일 새벽 객차는 강릉 차량기지로 실려 보내고 기관차는 선로 옆으로 치웠다.코레일은 3호 객차를 치우는 작업과 사고로 망가진 선로를 교체하는 작업에 장비와 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KTX 열차가 탈선
국토교통부는 8일 "KTX 탈선 사고 직후 코레일이 250명의 직원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복구는 오는 10일 오전 2시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구간 운행은 주말 내내 불가능할 전망이다. 철도 당국은 현재 이 구간에 버스 27대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강릉선 KTX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약 2시간만인 오전 9시 40분 위기 단계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본부에 철도안전정책관을 실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했다. 사고
8일 오전 7시 35분쯤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 10량 가운데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다.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구조가 필요한 다급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본부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열차의 탈선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있다.승객들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앞쪽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탈선했다"고 말했다.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 이
18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원 정선군 고한읍 태백선 고한역에서 태백방면으로 가던 화물열차 1량이 탈선해 오른쪽으로 넘어졌다.코레일은 선로를 이탈한 열차를 기중기로 들어 올리는 등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사고는 고한역을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났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코레일 관계자는 "여객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며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