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의 강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0개 제강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개 제강사가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48억원을 부과하고 그 가운데 6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10개 제강사로는 △고려제강 △대강선재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 △한국선재 △홍덕산업으로 그 중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은 검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 수요가 많으면서 사고도 많아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는 완구류, 전기밥솥, 전동킥보드 등 35개 품목 773개 제품에 대해 7~10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대상 773개 중 753개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했고 봉제완구, 아동용 이단침대, 전동킥보드 등 20개 제품은 유해 화학물질 초과 검출, 배터리 과충전 시험기준 미달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KC마크·주의사항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57개 제품은 개선조치를 권고했다.주요 결함내용은 상하단 침대가 분리
지난달 에어컨과 침대관련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7만4492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1% 늘고, 직전달보다 5.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은 에어컨(2754건), 침대(2492건), 이동전화서비스(1958건), 휴대폰·스마트폰(1544건), 헬스장·피트니스센터(1483건) 순으로 나타났다.에어컨의 경우 냉방 불량, 가스누출, 소음, 냄새 발생 같은 '품질 하자'와 수리 후 동일 하자 반복 등 'A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27종 외에 2종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2개가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헬스닥터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은 2.51mSv(밀리시버트), 파워콤보는 3.31mSv였다.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제보를 받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조사해왔다.원안위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은 속커버와 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에 확인된 7종 외에 14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무조정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진침대 매트리스 14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하 생활방사선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수거·폐기를 위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에 의한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 이하)을 초과
에이스침대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자사 매트리스에 대한 라돈 등 방사능 유해물질에 대한 시험한 결과 최소치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에이스침대는 "자사 제품이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최근 문제가 된 음이온 파우더는 물론 음이온과 관련된 어떠한 물질을 사용한 제품도 제조·판매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에이스침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을 자체 측정하고 라돈 물질 전문시험기업 알앤테크에 측정을 의뢰한 결과 안전하다는 판정받았다고 전했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중요 소재는 직접 생산하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특정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이 허용기준치 이내라고 발표했다가 닷새만에 뒤집었다"며 "정부가 오히려 불안을 가중했다. 국민께 정말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2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원안위가 원자력발전소 안전같은 거대 가치에 치중하다가 국민 개개인 생활속의 원자력 안전에는 서툴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 "문제가 발생하면 초기 대응부터 신속하고, 대처 방향을 정확히 잡아야 하는데도 그런 위기관리능력이 부족
한국 시몬스가 라돈 성분 방출 '음이온 파우더'를 어떤 매트리스 제품에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공신력 있는 외부 시험연구기관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한국 시몬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시몬스 침대의 어떤 매트리스 제품에도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회사 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우리가 생산, 판매하는 침대 전 제품에 대한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4pCi/l=148Bq/㎥)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또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의 실제 라돈 피폭선량은 법에서 정한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4일부터 대진침대 매트리스 속커버(뉴웨스턴·2016년 제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제품에서 측정된 방사능 농도는 토론이 624Bq/㎥, 라돈이 58.5Bq/㎥였다. 이를 사람이 1년에 받는 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최대 0.15m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