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잇달아 '총알오징어' 취급을 중단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총알오징어는 기관총 총알처럼 작고 날렵한 몸통의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총알오징어는 몸통 길이가 20㎝ 미만인 새끼 오징어를 일컫는데 어족 자원 고갈 우려가 커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롯데마트는 '총알', '미니' 등의 용어를 수산물 판매 과정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새끼 오징어 판매를 막기 위해 15㎝ 길이 자를 매장에 비치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오징어를 폐기 처분할 계획이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판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속가능한 수산물 소비확산을 위해 '어린물고기 보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수산자원공단, 세계자연기금(WWF) 등과 손잡과 무분별 남획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나선다. 어린물고기와 알배기 소비 등으로 어업 생산량이 급감하고 생태계 훼손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1990년대 노가리의 남획으로 급격히 수가 감소한 명태는 2008년에는 자원이 완전히 고갈됐다. 이후 10여년간 대대적인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지만 아직 자원이 회복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