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8월 이달의 해양자연사 전시품으로 '수달'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수달은 족제비과 포유동물로 전세계에 13종이 서식하며 한국은 유라시아 수달이 살고 있다.강, 하천, 호수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산업화로 개체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천연기념물 330호,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최근 서울 한강을 비롯해 대구, 창원, 전주 등의 강·하천에서 시민들의 수달 목격담과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부산 온천천과 낙동강과 수영강 권역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최정
"1급수에서만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 원앙 물총새가 돌아오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가 최근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펴고 있는 광고카피다. SK하이닉스는 물을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그동안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왔다.이같은 상황에서 '죽당천 수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홍보에 시민들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경기 이천 죽당천은 SK하이닉스 공장 방류수가 유입되는 하천이다."깨끗한 수자원을 지키기 위해 SK하이닉스는 ESG경영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광고를 보면
문화재청은 정읍 내장산 단풍나무와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 등 2건의 자연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정읍 내장산 단풍나무는 높이 16.87m, 밑동둘레 1.13m, 가슴높이 둘레 0.94m, 수관폭이 동-서는 20.32m, 남-북은 18.10m, 수령은 약 290년이다. 내장산의 단풍나무 중 가장 규모가 큰 노거수(老巨樹)다.수목이 생존하기 불리한 급경사지와 암석지라는 불리한 환경에서 오랜 세월 생육상태가 양호하게 자생하면서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외형적으로 웅장한 수형을 이루는 등 자연경관과 학술
경북 포항시는 21일 북구 흥해읍 옥성리에서 흥해 이팝나무 명소화 사업 준공식을 했다.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2억9000만원을 들여 이팝나무 군락에 정자와 진입로, 운동기구, 가로등, 조명 등을 설치·정비했다. 이팝나무 생육을 개선하기 위해 굳은 땅을 풀어주는 작업을 했다.이 사업은 2017년 11월 포항지진 피해를 본 흥해읍 일대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29개 흥해 특별재생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준공됐다.흥해 이팝나무 군락지는 포항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1975년 12월 30일 경북 기념물 21호로 지정됐다가 2020년 12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20~22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하구 일원(을지도, 명지갯벌 등)에서 '제11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18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사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 낙동강하구 아름다움과 생태환경 보전 중요성 확산, 지역 탐조인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철새 먹이 주기, 오리피리 만들기 등 13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전·특별강좌, 철새 사랑 곡류 모으기 등 시민
한국을 찾아오는 고니류 가운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혹고니가 23여년만에 최대 개체가 안산시 대송습지에 자리를 잡았다.해양환경교육센터는 지난 11일 시화호 대송습지를 대상으로 동시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75종 8만2949마리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가장 많은 개체는 물닭으로 39.2%에 달했다.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 23.1%를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기존 조사구역 외에도 탄도수로와 농지조성구역을 포함한 대송습지 전체를 3구역으로 나눠 동시에 모니터링이 진행됐다.조사결과는 유역 생태계 서비스와 자원량을
지난 2일 밤. '폭풍전야' 였다. 강원도는 시간당 100㎜ 폭우에 물난리를 겼었다. 강풍에 차는 뒤집히고 정전과 단수가 곳곳에서 발생했다.제10호 태풍 '마이삭'은 이날 밤 10시를 기준으로 부산 남남서쪽 21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북동진했다.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를 찍었다.마이삭은 3일 새벽 2∼3시쯤 거제와 부산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 영남지역과 동해안 도시들을 거쳐 같은 날 아침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실감나듯 사람은 육지와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