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20~22일 낙동강하구에코센터와 낙동강하구 일원(을지도, 명지갯벌 등)에서 '제11회 겨울 철새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사는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 낙동강하구 아름다움과 생태환경 보전 중요성 확산, 지역 탐조인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다.

철새 먹이 주기, 오리피리 만들기 등 13종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전·특별강좌, 철새 사랑 곡류 모으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제1회 부산 비대면 탐조대회는 코로나19로 올해 처음 운영된다. 오는 20일 온라인 화상수업을 먼저 진행한 후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조 포인트 4개 지점(을숙도 철새탐조대, 명지 탐조대, 고니나루 쉼터, 신호갯벌)에서 진행된다.

갈대길 탐조 체험은 자연환경 해설사와 을숙도 갈대 정취를 느끼며 겨울 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1~22일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운영된다.

특별강좌는 '하구의 경관'과 '사하의 역사'를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2~4시 선착순 30명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시와 체험행사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비대면 탐조대회, 갈대길 탐조 체험, 특별강좌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ww.busan.go.kr/wetland)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51-209-2053)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애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자연경관을 느끼며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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