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지게차의 짐이 떨어져 행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0대 초등학생 1명이 사망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22분쯤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지게차에서 1.5톤짜리 섬유롤이 떨어졌다.내리막길로 굴러 떨어진 섬유롤은 길을 걷던 초등학생들과 30대 여성을 덮쳤다. 스쿨존 안전펜스가 있었지만 낙하물의 무게가 워낙 무거워 펜스 10여개를 부수며 사고 지점까지 굴러 내려왔다.이 사고로 10세 여자 초등학생이 심정지
부산신항에서 퇴근하던 노동자가 대형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쯤 경남 창원 부산신항의 한 물류센터에서 귀가하던 A(37)씨가 42톤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겼지만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숨졌다.A씨 앞쪽에서 걷던 동료 2명도 지게차와 경미하게 부딪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지게차 운전사 B(56)씨는 "컨테이너를 옮긴 뒤 새 컨테이너를 싣기 위해 후진하던 중이었고,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은 사고를 낸 지게차가 30m가량 후진한 것을 확인했다.숨
앞으로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를 조종하려면 자격을 갖춰야한다.고용노동부는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조종자격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유해·위험작업의 취업 제한에 관한 규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현행 규칙에 따르면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었다.개정 규칙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기중기 운전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거나 해당 장비의 신규자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작업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강화했다.이동식 크레인과 고소 작업대의 특성과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조종하도록 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