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의료팀은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긴급 의료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300여명이 임시로 마련된 텐트에서 거주하고 있어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를 비롯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방사선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문진과 건강상담, 이에 따른 처치와 투약을 실시했으며 검진버스를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까지 3주간에 걸쳐 대원들의 재난현장에서의 위험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울산시 상가건물 화재, 7월 천안시 공장화재 등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중 연이은 순직·부상자 발생에 따라 현장대원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현장대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제고 필요에 따라 훈련을 벌였다.훈련은 △현장 진입전 현장위험성 평가 △현장 진입시 자기 엄호수단 확보 △긴급 상황시 비상탈출로 사전 확보 △현장상황에 맞는 팀 단위 소
소방청은 재난현장 지휘관에 대한 표준화 자격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기존 소방청에서는 현장 경험이 많은 간부 위주로 재난 현장을 지휘해 왔다.사고 현장에서 대응조직을 이끄는 지휘관의 능력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질 수 있어 지휘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사와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소방청에서는 표준화된 자격체계·인증요건과 자격 인증자에 대한 인사상 우대방안을 마련하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도입해 이론과 경험을
올해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조기 수습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는다.행정안전부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고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선 시민과 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형재난에 해당되는 사건은 △한익스프레스 이천 물류센터 화재 △경기 용인 SLC물류센터 화재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화재 △인천 어선 전복사고 △경기 군포 아파트 화재다.경기 군포에서 사다리차 업체를 운영하는 한상훈씨는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3명의 고귀한 생명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를 각각 1000대씩 소방서에 기부한다.삼성전자는 6일 소방청에서 소방관 50여명에게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의 작동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이번달부터 소방서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삼성전자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출품한 현직 소방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됐다.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장비다
소방청은 화재와 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소방드론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소방드론 표준규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소방드론 운용에 관한 규정은 지난 4월 제정했으나 드론의 성능기준이나 형태 등을 정하는 표준규격은 마련되지 않았다.각 시·도 소방본부별로 자체적으로 규격을 정해서 구매 등에 활용하고 있다.소방청은 현재 151대의 소방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산악지역이나 내수면 실종자 수색, 초고층건물 인명검색, 재난현장 지휘관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조난자 탐색 등에 활용하고
경남도소방본부는 대형·특수재난 발생때 효과적인 지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휘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통합지휘버스는 재난현장 정보수집과 분석은 물론 재난현장~119종합상황실~소방작전지휘실을 연결,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상황판단회의실을 내부에 설치해 현장지휘소 업무를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성능 카메라와 드론을 활용한 재난현장 영상을 지휘관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110 인치 크기의 대형 모니터가 장착돼 상황변화에 따른 지휘대처가 가능하다.버스에 장착된 음향시설과 조명탑은 시민을 상대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부터 재난현장에서 민간인이 입은 손실 보상을 담당하는 현장민원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전담팀은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 활동 중 물적 손실을 입힌 경우 지난해 3월 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조사하고 보상해주는 업무를 수행한다.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돼 처리 중이거나 이미 처리한 물적 피해 사례는 22건이다. 이 가운데 다수는 불이 난 건물·주택과 인접한 건물 등의 문을 강제로 개방해 발생한 피해다.차량 피해시민이 불법 주정차 등 법령을 위반해 소방 활동 중 손실 발생의 원인에 책임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ICTC)가 최근 연이은 대형 인명피해 화재로 재조명받고 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지휘역량강화센터(ICTC)의 훈련 프로그램을 8개 늘린다고 6일 밝혔다.ICTC 훈련은 현재 병원시설 화재 등 19개 가상재난환경을 설정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형 건축물 붕괴 상황 등 8개 유형을 제작해 훈련범위를 넓힌다.특히 ICTC에서는 불이 났을 때 몸을 피하는 과정에서 접하는 장애를 극복하는 내용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