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이미 둘이 결혼해 자식 1명을 낳는 시대가 됐다. 가족 구성원이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반려동물이 있어 가구당 가족 구성원은 4명 이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됐다.5가구 가운데 1가구가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을 만큼 반려인구 1000만명을 돌파한 '펫팸' 시대가 열렸다. 펫팸족은 펫(Pet)과 가족(Family)이란 단어가 합쳐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다.펫팸족에게는 반려동물은 가족 그 이상이다. 가족처럼 십수년을 지내다 떠나 보내는 슬픔은
26일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초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인명구조에 참여했다.밀양시민 우영민(26)씨는 회사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오전 7시40분쯤 세종병원 화재를 목격했다. 그는 "병원 1층 응급실 쪽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듯싶더니 곧 검은 연기가 병원 건물 전체를 감쌌다"고 말했다.우씨는 "소방관들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불을 끄면서 환자를 구하고 있었다"며 "환자들은 얼굴은 물론이고 손, 환자복이 연기 때문에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