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영건설이 경기 파주시에 공급하고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안전보건공단은 따르면 최근 10년간 건설업 질식재해 25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콘크리트 보온양생 작업'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콘크리트 양생작업은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수분을 유지하고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작업으로 환기가 필수지만 사고 현장에는 천막 등으로 밀폐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해마다 현장 점검과 교육도 진행되고 있고 건설사라면 다 알만한 지식인데, 왜 사고를 미리 막지 못했을까요.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 자료)ⓒ세이프타임즈 (소방청 자료)
앞으로 펜션 등 숙박업소에 난방기기가 있으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된다.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제34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일산화탄소 사고예방 안전기준 개선과 화물자동차 과적 근절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8일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남학생 10명이 강릉 펜션에서 가스보일러 배기가스 누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의식을 잃었다.경찰은 "국과수가 직접 검시했으며 혈중 일산화탄소농도가 치사량을 훨씬 넘었다"며 "일산화탄소 농도가 40% 이상이면 치사량으로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