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도시계획도로 중로3-3호선의 선형개량공사를 완료해 양방향 통행로를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사업구간은 성주군청 앞에서 벽진면으로 향하는 경산2리 고아터마을의 고목나무(회화나무)가 있는 구간이다. 높이 18m, 둘레가 4m가 넘는 이 나무는 1700년도에 성주목사였던 이만성이 관아 앞 벽진통로 고개 아래에 심은 것으로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동민들이 동제를 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972년경 도로확장으로 차도 안에 위치하게 됐지만 나이가 많은 노거수라 다른 곳으로 옮겨심지 못하고 그자리에 보존되고 있다.차량교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