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와 부대시설' 건설공사 사업의 착공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 착공식은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지자체·국회 주요인사와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다.지하 4층
한빛 5호기의 원자로헤드 부실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19일 원안위 한빛원전 사무소에서 발표한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로 헤드 관통관의 용접 자재가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원래는 인코넬 690으로 용접되어야 할 부분에 스테인리스 용접제를 사용한 것이다. 이는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한수원의 발표가 거짓임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 원전 부실 공사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다.부실 공사가 드러난 원자로 헤드 관통관은 원자로 안전 정지를 위해 제어봉이 움직이는 통로, 냉각제 수위 측정용 온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실험설비 가운데 하나인 냉중성자 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7시 25분쯤 원자로를 수동정지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달 14일 재가동 승인을 받은 지 한달 만에 다시 정지한 것이다.원안위 관계자는 "하나로가 10일 오후 정지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사건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사단은 이번 정지의 상세 원인과 원자력연구원의 조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설된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자동으로 멈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원안위는 30일 오전 6시 16분쯤 하나로가 자동정지했다는 보고를 받고 사건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상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현재까지 하나로의 '냉중성자원 수소계통'에 압력이 낮아진 것을 자동정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냉중성자원 수소계통은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감속하는 데 필요한 액체수소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원안위 사건조사단은 자동정지의 추가 원인과 운전자의 초동대응 조처 등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3일 오후 7시 25분쯤 한울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고 4일 밝혔다.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1대가 정지하는 바람에 원자로가 멈췄다.한울원전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다"며 "원자로 냉각재 펌프의 정지 원인을 조사한 뒤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온·고압 상태인 원자로 내부 냉각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심희상·허도행 원자력재료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냉각수 비등 현상 음향방출 탐지·분석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원자로 냉각수는 핵분열 연쇄반응으로 뜨거워지는 핵연료 피복관 표면을 식게 하는 역할을 한다. 원자로 안전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원자로 내부는 고압으로 유지돼 330도에서도 냉각수가 끓지 않지만, 피복관 온도가 점점 올라 냉각수 온도가 345도에 달하면 피복관 표면에 기포가 생긴다.기포는 피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