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일제단속을 통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해양환경을 해치는 행위 222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 주관으로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세계 58개국이 동시에 진행했다.해경청은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각각 611명, 317명 등 928명을 투입해 국내선박 262척, 외국선박 224척 등 486척의 선박과 74곳 육상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과 단속을 실시했다.단속은 폐유, 폐기물 배출행위뿐만 아니라 오염물질 적법처리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단속 결과 기름, 폐기물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재활용 고철 사업장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방치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재활용 고철 사업장에 22건, 무게로는 534㎏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물질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단위용량 30톤 이상의 전기용융시설을 운용하는 모든 재활용고철취급자에게 방사선 감시기 설치·운영 의무를 부여했다.수입된 고철에서 방사선이 검출되면 수출국으로 반송해야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평택시는 지난 10~18일 포승산업단지, 세교공업지역, 고덕택지지구 등 5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처리 실태를 집중단속한 결과 법규 위반 사업장 19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평택시 미세먼지 농도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아 특별단속을 했다. 지난달까지 평택시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54.4㎍/㎥로 환경기준 30㎍/㎥를 훌쩍 넘었다.이번 점검결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1건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규정 위반 7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7건 △기타 4
폐기물 고형연료(SRF)를 사용하는 열공급 시설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 검사 부적합률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체 시설 부적합률의 6.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북부지역 폐기물 고형연료 사용 열 공급 시설 17곳에 대한 92차례의 대기오염 배출물질 검사에서 20건의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 폐기물 고형연료는 폐플라스틱·폐목재·폐고무 등 가연성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재생연료를 말한다.부적합률이 21.7%로, 이는 고형연료 사용시설을 포함한 도내 모든 대기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