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같은 대규모 오염 사고에 대비, 정부 예산 700억여원을 들여 건조한 초대형 방제선 '엔담호'가 속 빈 강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16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전남 여수 신항에서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 취항식을 개최했다.엔담호의 주요 목적은 △방제작업 △항로준설작업 △항행장애물 수거 △화재선박 진화 △긴급예인 등이다.유회수는 시간당 565㎘, 저장탱크는 5195㎥, 호퍼준설작업은 시간당 4000㎥까지 가능하다. 대양용 오일펜스 600m 등을 보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