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 있는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깔려 숨졌다.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경기 포천 가산면의 한 파이프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800㎏ 무게의 철제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들과 트럭에 실린 원통 모양 철제 코일을 하역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코일을 고정한 벨트가 풀리면서 코일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노동자가 24인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
"골드라인, 압사 사고 터질까봐 무서워요."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닷새 한 번 꼴로 일어나며 '핼러윈 악몽'이 재연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은 매일 출근길 '압사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상황은 '심각'을 넘은 '위험' 수준이지만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와 경기도, 김포시, 정부 모두 당장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애초에 역 승강장을 두 량 크기로 설계한 탓에 열차를 이어 늘릴 수도 없다고 합니다.정부는 18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부터 11시까지 120건이 넘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을)이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112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참사 당일 오후 10시 15분부터 한 시간 동안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153건이다.이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고는 120여건이다. 숨을 못 쉬겠다는 호소부터 비명과 신음 등 압사 관련 신고가 상당했다.그러나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은 오후
서울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직전 집계보다 1명 늘어 156명이 됐다. 중상자는 사망자로 전환되면서 1명 줄어든 29명, 경상자는 122명으로 부상자는 151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전 11시 기준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였던 20세 내국인 여성이다. 상태 악화로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사망했다.부상자 151명 중 111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고, 입원자는 40명이다. 현재까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남성 55명, 여성 101명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최악의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3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사고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27년 만이다.◆ 죽음의 골목길 … 5.5평 남짓한 곳에 300여명 뒤엉켜 '아비규환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최악의 핼러윈 압사 사고에 그간 세계에서 일어났던 압사 사고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좁은 골목에서 발생한 사고로 154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장 최근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경기 도중 관중이 난동을 부리자 경찰이 진압하기 위해 최루탄을 쏘면서 벌어졌다. 혼란 속에서 132명이 숨졌다. 2001년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도 경찰이 축구경기장에서 폭동을 벌이는 관중에 최루탄을 발사해 126명이 넘는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9일 벌어진 사고로 이태원 압사 사고로 30일 오전 4시 현재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다.7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46명은 현장에서 사망해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원효로 실내체육관으로 이송됐다.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핼러윈 행사 중 인파가 넘어지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해밀
소방청은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30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서울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한 한 뒤 13명,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 경우가 46명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59명을 비롯해 20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다.소방당국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는 수십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50명여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사고현장인 이태원동 도로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긴급 출동한 소방관관을 비롯해 경찰, 시민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도로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하나씩 맡아 사력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했다
미국 래퍼 트래비스 스콧 콘서트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8명이 사망하는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이 마약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미국 수사 당국은 콘서트 참석자 가운데 누군가가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주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전문 수사관들을 투입했다고 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압사 사고는 지난 5일 휴스턴에서 발생했다. 5만명이 넘는 팬이 참석했고 흥분한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몰려들면서 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트로이 피너 경찰서장은 "일부 개인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