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박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무허가 위험물질'의 이상 발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조사한 결과, 물류창고에 규정보다 최대 193배 이상 많은 '무허가 위험물질'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오후 1시 14분 발생한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폭발을 동반한 화재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건물이 전소됐다"며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