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양시와 하남시를 대상으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관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시행한 결과 유지관리 소홀, 교통안전시설 미설치 등의 문제가 발견돼 개선을 요구했다고 10일 밝혔다.감사관실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기술감사팀과 시민감사관 6명 등이 모여 안양시와 하남시에 위치한 소화전 1273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시행했다.감사결과 안양시는 소방서에서 주·정차 금지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요청한 540곳 가운데 239곳, 하남시는 440곳 가운데 280곳이 미설치 지역으로 나타났다.980곳에 설치를
앞으로 티맵을 통해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위치정보와 길 안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와 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등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의 주요내용은 국민 누구나 모바일 지도를 이용해 주변 소방용수시설의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고 화재진압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지난달 24일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소화전이 철거될 때까지 위치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티맵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켜고 소화전을 검색하면 가까운 거리 순으로
광주서부소방서는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교육은 소화기, 소화전 사용 실습, 경량칸막이 관리 홍보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한편 'The 안전한 공동주택 만들기' 소방안전교육은 내년 10월까지 매달 관리사무소 직원, 일반 입주민, 경로당 등 초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조호익 대응과장은 "화재 발생 시 인근 세대로 쉽게 확산돼 피해가 확대되는 공동주택 구조적 특성에 맞는 초기대응, 피난요령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KT와 협업해 KT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KT 내비게이션 정보기술에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9442개를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주변 소화전 위치를 최단 거리순으로 파악할 수 있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개발과 사업 추진에 대해 KT 측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서비스를 경기
경남 창원소방서 해빙기를 맞아 얼어있던 소방용수시설의 균열이나 내부 파손 등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152곳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겨울철 기간 혹한과 지표면의 결빙 등으로 인해 훼손될 수 있는 소방용수시설을 점검, 화재진압에 가장 필요한 소방용수시설의 안정적 공급 유지를 위해 추진된다.주요 내용으로 소방용수시설 외관점검과 방수 가능 여부 확인, 표지판 및 보호틀 관리상태 확인, 소화전 내·외 이물질 확인 및 정비 등을 통해 소방용수시설 가동상태를 100%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점검기간 동안에는 신
부산 북부소방서는 소방차 출동이 어려운 '약수암'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방에서 전통사찰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 설치사업으로 실시됐다.북부소방서 관내 사업체(MS가스)에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통사찰인 사상구 약수암에 전달하는 기증행사와 아울러 작동원리 설명, 방수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이전에 관계자나 주변에 있는 누구라도 초기소화를 통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
소방청은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에 설치하는 표지 디자인을 25년 만에 바꾼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17년 12월 제천화재 당시,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에 애로를 겪었다.이런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시설 주변에 주·정차를 금지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2018년 8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서 적색으로 금지표시가 된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면 8만원(승합차 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이에 따라 '소
휴일인 지난 12일 식당이 밀집한 서울의 A다중이용건축물.마치 숨겨야 할 물건인 듯 식당 앞 커다란 화분 뒤에 소화기가 숨겨져 있다. 세심하게 살펴봐도 소화기는 찾아 보기 힘들었다.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동진화를 할 수 있는 필수용품이다. 겨울철 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초동진화가 잘 안되고 있는 이유는 소화기가 제구실을 못하기 때문이다.는 신속한 초동진화와 더불어 화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화기 배치상황을 취재했다. 지난 14일 강원도 동해역 입구도 서울의 A다중이용건축물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취재진이
서울시는 서초구 구룡터널에 국내 최초로 터널 내 원격자동소화시스템을 도입해 21일 가동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첫 실시하는 터널 훈련으로서 서울에서 분당방향 600m지점 2차로에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해 발생한 화재사고를 가상해 실시한다.훈련시간은 오후 2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다. 구룡터널 분당방향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터널 입구에서 염곡사거리나 일원 지하차도 방향 우회도로 이용을 권한다.원격자동소화시스템은 근무자가 화재현장에 출동하기 전에 관리사무소에서 원격으로 소화전을 가동해 초동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최
지난 25일 오전 9시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도로변 지상식소화전 옆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쓰레기더미 바로 옆에는 지상식소화전이 설치돼 있다. 이 시설은 화재나 긴급용수 사용때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연결해 사용한다.소방법은 소방시설의 효용을 해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지자체는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인근에 사는 김씨(55·여)는 "불법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로 창문을 열 수 없다"며 "구청의 강력한 단속과 더불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의 이면도로. 트럭 한대가 아무런 생각이 없는 듯 지하식 소화전에 버젓이 주차를 하고 있다. 엄연히 주정차 금지 지역이다.인근 지하식 소화전에는 도색이 벗겨져 소화전 식별이 불가능한 곳도 눈에 들어 왔다.소방기본법은 화재때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강제처분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법 역시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 소방시설이 있는 5m 이내에는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소방용수시설은 시도지사나 수도사업자가 설치해 유지·관리하는 소화전을 말한다.소방용수시설을 정당한 사유 없이 사용하거나 손상,
LG유플러스는 경북소방본부와 협력해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도시 대로변과 주택 밀집 지역의 소화전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 소화전 누수 상태와 동결 여부·방수 압력 정보를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경북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제공한다.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서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관제센터에서 신속하게 소화전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지능형 소화전은 모니터링 외에 안내 방송 기능도 제공한다. 소화전 주변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15층 아파트 14층에서 28일 발생한 불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갔던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졌다.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7분쯤 구모(64)씨 집에서 난 불로 구씨 모친 김모(91)씨가 전날 숨진 데 이어, 이날 새벽 사이에 구씨와 아내 나모(63)씨도 끝내 숨을 거뒀다.이 불로 윗층 집 베란다에도 불이 번졌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재산 피해는 약 3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전날 화재 진압에는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9명이 투입됐고,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